
흑백이라 70-80년대 사진 같아 보이지만 밀레니엄을 한시간도 안남겨뒀던 99년 마지막 밤의 사진이다.
5명의 친구들이 뭉쳐 밀레니엄을 외치며 난동에 가까운 술자리를 가졌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도 훌쩍 지나버린
옛기억이 되었구나.....
사진속의 양년은 유부녀로 변신해 현란한 새삶을 살고있고 난 아저씨로 변신해 원빈같은 삶을 살고있다-_-;;;;;;

넌 호환마마, 마약보다 무서운 놈이지만 너랑 있으면 뭔가 재미난 일이 생길꺼란 기대때문에 널 끊을수가 없어..........
나랑같이 유흥비로 벤츠 한대값은 날려먹은 친구새끼의 말이다.
집-학교-오락실-학원-집 밖에 몰랐던 순진했던 고1때 날 만나 이성에 눈을 뜨고 술도 배우고 담배도 피게되고 성적도
곤두박질을 쳐 문제아가 됐고 결국 고3때 수능도 조졌다고 우기고 있지만
너 아이큐 87 나와서 학교에서 히트쳤었고 고1이 된 첫날 입학시험 성적순으로 1분단에서부터 4분단까지 앉았었는데
그래도 난 2분단 중간쯤에 앉아있었는데 넌 4분단 끝에 앉아서 떠들고 있던거 난 아직도 기억한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넌 내가 너한테 접근해서 인생을 죠졌다고 항상 강조하는데 너랑 내가 친해진 결정적인 이유도 니가 어떤 여자애한테
쪽지줬다가 차였다면서 내짝꿍 협박해서 자리 바꾸고 내옆에 와서 고민상담 비스므리하게 하면서 친해지게 된거란다~
이제는 애아빠라 놀고싶은 욕구도 꾹꾹참고, 특유의 변태성욕도 꾹꾹 눌러가며 힘들게 살고있는 창균아~
힘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군대후임병이 놀러온단다.
10년가까이 됐을라나??????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듯.....
다행히 보험이나 정수기 팔러 오는건 아니고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사업구상중인데 조언좀 해달라나;;;;;
내 코가 석자로 조언해줄것도 없지만 반가운 마음에 오라고했다....
그래서인지 왠지 옛 친구들이 떠오르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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