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17 주절주절

                                                                                                                                       1999. 12. 31일 당시 BF이던 양년과 함께......


흑백이라 70-80년대 사진 같아 보이지만 밀레니엄을 한시간도 안남겨뒀던 99년 마지막 밤의 사진이다.

5명의 친구들이 뭉쳐 밀레니엄을 외치며 난동에 가까운 술자리를 가졌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도 훌쩍 지나버린

옛기억이 되었구나.....

사진속의 양년은 유부녀로 변신해 현란한 새삶을 살고있고 난 아저씨로 변신해 원빈같은 삶을 살고있다-_-;;;;;;

                                                                                                                                               2006년 어느날...... 깔맞춤 쩔던 시절


넌 호환마마, 마약보다 무서운 놈이지만 너랑 있으면 뭔가 재미난 일이 생길꺼란 기대때문에 널 끊을수가 없어..........

나랑같이 유흥비로 벤츠 한대값은 날려먹은 친구새끼의 말이다.

집-학교-오락실-학원-집 밖에 몰랐던 순진했던 고1때 날 만나 이성에 눈을 뜨고 술도 배우고 담배도 피게되고 성적도

곤두박질을 쳐 문제아가 됐고 결국 고3때 수능도 조졌다고 우기고 있지만

너 아이큐 87 나와서 학교에서 히트쳤었고 고1이 된 첫날 입학시험 성적순으로 1분단에서부터 4분단까지 앉았었는데

그래도 난 2분단 중간쯤에 앉아있었는데 넌 4분단 끝에 앉아서 떠들고 있던거 난 아직도 기억한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넌 내가 너한테 접근해서 인생을 죠졌다고 항상 강조하는데 너랑 내가 친해진 결정적인 이유도 니가 어떤 여자애한테

쪽지줬다가 차였다면서 내짝꿍 협박해서 자리 바꾸고 내옆에 와서 고민상담 비스므리하게 하면서 친해지게 된거란다~



이제는 애아빠라 놀고싶은 욕구도 꾹꾹참고, 특유의 변태성욕도 꾹꾹 눌러가며 힘들게 살고있는 창균아~

힘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군대후임병이 놀러온단다.
10년가까이 됐을라나??????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듯.....
다행히 보험이나 정수기 팔러 오는건 아니고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사업구상중인데 조언좀 해달라나;;;;;
내 코가 석자로 조언해줄것도 없지만 반가운 마음에 오라고했다....
그래서인지 왠지 옛 친구들이 떠오르넹;;;;;

2012.05.16 주절주절

300만원이 조금 넘는 가게에 필요한 물건을 샀다.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크게 아쉬울건 없는 물건인데 꽂혀버렸거든-_-;;;

근데 나 쫌 소심해 진듯.....

예전의 나였음 고민같은거 없이 질러버렸을텐데 몇번(그래봤자 꽂히고 이틀만에 질러버린거긴 하지만;;;;) 이고 고민하다 사버렸다.

진짜 어른사람이 되는 과정일까??? 그냥 찌질해진 걸까???

예전에 마음에 들면 몇십, 몇백만원씩 하던 옷, 시계등등을 생각없이 팍팍 사재끼던 젊은날의 패기는 어디로 간거냐!!!!!!!

씀씀이를 줄이거나.....

돈을 더 잘벌거나.....

둘중 하나인데....

후자를 택하는게 나답겠지!!!!!!!!!!!!

2012.05.15 주절주절

다이어트 시작!!!!!!

현재 180/83.9  허리둘레 95-_-;;;;;

넘치는 뱃살과 턱살을 없애고 어깨랑 갑빠를 쫌 키워봐야지ㅠㅠ

헬스를 댕기거나 아침마다 등산을 하겠다거나 저녁에 줄넘기를 500개씩 하겠다는 약속은 못하겠지만

은근슬쩍 빼고 운동 할꺼다

한달뒤에 다시 재봐야지^^ㅋ

2012.05.10 주절주절

어젠 만나기로 한 여자가 있었어

직업도 나쁘지않고 비쥬얼도 나쁘지 않은 여자애지

내가 퇴근하는 시간인 밤10시쯤 보기로 했는데 9시쯤 친한 형이 간단하게 한잔 하자길래 여자애와의 약속을 펑크 내버렸지

그냥 귀찮더라고

그냥 편한사람 만나서 집근처에서 한잔하는게 좋지 새로운 사람 만나서 어쩌고 저쩌고 얘기하는것도 귀찮고 짜증날꺼같더라고

덕분에 나한테 제법 관심을 보여줬던 그 여자애와의 관계는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버렸지

아쉽지도 않고 신경도 안쓰여

그 형이랑 술을 마시다 1차를 내가 계산했더니 2차는 자기가 쏜다고 좋은데 가자대???

남자들이 가자는 좋은데가 뭐 아가씨있는 술집밖에 더 있겠어???

갔어

근데 거기도 재미가 없는거야

홀딱벗기고 개진상떨고 그래야 술집나와서 돈 쉽게 벌라고 하는 어린년들한테 돈버는게 니들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은거라고

알려줘야되는건데 만사가 귀찮더라고

대충 앉아서 파트너가 따라주는 술만 홀짝홀짝 마시다 새벽3시쯤 집에왔어

덕분에 오늘 몸 컨디션은 쉣따빡이지

어릴때 너무 지나치게 많이 놀아서 벌써 이 나이에 노는게 귀찮고 재미없어 진건가???

요즘은 일끝나면 그냥 집에 들어가서 씻고 잠자는게 젤 행복한거같애

술도 밖에서 마시는 술보다 집에서 마시는 술이 젤 좋은거같고.....

아무래도 나 결혼할때가 된건가?????

결혼해서 퇴근하고 집에 들어갈때 와이프랑 같이 먹을 맛난거 사가거나 아님 와이프한테 맛난거 해달라고해서

둘이 쏘주한잔 하고 자는게 가장 좋을꺼같긴한데

문제는 어제처럼 여자사람 만날일이 있어도 귀찮아서 파토내고 하는데 어떻게 연애를 하겠냐는거지;;;;;;

몇번 만나야 감정도 싹트고 지랄을 할텐데 그런 만남 자체가 귀찮다

점점 어둠의 자식이 되어가는 건가?????ㅠㅠ

기분전환겸 다음주쯤에 하루정도 시간내서 제주도나 갔다 와야겠다람쥐~


2012.05.08 주절주절

제법 고수끼리 만났었다.


일주일이면 남자새끼들 간, 쓸개 다 빼낼수 있다고 큰소리치면서 남자=병신호구란 생각이 굳건해 이남자, 저남자
돌려가며 시간때우고 맛난거나 얻어먹고 선물받는 재미로 살아가던 내 전여친과
여자 꼬셔서 빤스벗기는게 세상에서 가장 쉬운일중 하나라고 생각했던 나.


우리 둘 모두의 습성을 알던 한 동생녀석의 표현을 빌리자면 "용호상박"
꽤 재미있고 흥미로운 연애가 될꺼라 예상했었는데 그 동생의 예상대로 파란만장했던 2년여간의 우리의 러브스토리는 결국
서로한테 씻을수 없는 상처만 남긴 새드엔딩으로 끝나고 말았다.


누구의 잘못인지, 누구의 문제였는지는 중요치 않지만
우린 서로 노력했지만 결국은 실패했고 서로를 싫어하진 않지만 이별을 선택했다는 거다........


그녀는 아직 젊고 똑똑하고 비쥬얼도 훌륭하니 그녀가 원하는 학벌좋고 집안 빵빵한 남자를 만나 대충 착한척, 얌전한척,
순진한척하며 만나다 시집가서 여자 팔자는 뒤웅박 팔자라는 속담을 몸소 실천하며 신분 업을 꿈꾸며 살게 될것같다.


그리고 나역시 아직 젊고 돈도 잘벌고 빵빵은 아니지만 어디가서 창피하지않은 방방한 집안이 있으니
내가 원하는 착하고 남자를 존중할줄 아는 여자를 만나 자상한척하며 만나다 결혼해서 살게 되겠지


둘다 잘살긴 하겠지만 우린 과연 행복하다고 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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